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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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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흑진주님과 같은 교회에 있는 서니(예명)라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이야기란에 저의 개인적인 신앙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때 마을 언니를 따라 몇번 교회라는 곳을 다녀본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1시간 정도 갔었는데 예쁜 교회건물과 찬송가 소리가 무척 좋았다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집은 할머니와 엄마가 절에 다니셨고 때론 집에서 굿을 하기도 했었기에 교회라는 종교와는 좀 거리가 멀었었죠.

 

 

중학교 2학년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슬픔과 함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골 학교를 오가다 보면 먼 들녁에서 일하는 많은 시골 어른들을 보면서 인생이 고생스럽고 가끔씩 엄마의 한탄석인 눈물을 보면서슬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어른이 되면 저렇게 일하는 고생을 하면서 살아야 되나? 라는 생각과 함께 고달픈 시골생활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많았었습니다.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로 인해 싸움이 종종 있었던 집안 분위기는 냉랭함과 우울함 자체였습니다. 삶의 현실이 나로 하여금 불행함이 무엇인지 설명 자체였습니다.  

나의 사춘기 소녀시절은 비교적 부정적이고 우울하고 힘든 시골 생활에 대한 비관적, 비판적 생각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론 이집과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잠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정말 돈이 많은 부자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이후 성인이 되고 직장생활을 하던 어느날 형제중에 한명이 교회에 나가보지 않겠냐는 강한(조금은 귀찮으리만치) 권유가 있었고 그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성경에 대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성경 구석 구석 말씀을 찾아가면서 과학적으로 성경에서 말한 내용들을 정리한 스크랩을 보여주면서 성경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성경이란 책에 이렇게 많은 과학적인 근거들이 적혀 있는 것도 새롭고 그 성경에서 말하길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라고 적혀있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조금은 어리둥절한 며칠의 성경 공부를 마치고 나는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사귀던 사람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차였던 터라 더 힘든 시기였기에 조금은 이성적인 판단이 흐릴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어찌됐건 내가 교회를 나가던 나가지 않던 성경이란 책과 하나님이라는 분이 존재하는구나 라는 정도로 아주 미미하게 하나님을 믿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후에는 또 귀찮으리만치 교회를 나와야 한다는 종용으로 거의 끌려가다시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시간에는 어찌그리 졸리는지 수면제를 탄 물을 한컵 마시고 집회시간을 맞이한듯 그렇게 졸다가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교회 청년부 사람들과 가까워지면서 야외 레크레이션이나 복음성가 또는 운동 등으로 자연스럽게 교회 생활이 친숙해졌습니다.

그리곤 결혼의 나이로 접어들자 결혼은 교회사람과 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듯 받아 들여졌습니다.

 

하지만 그냥 교회사람들로는 괜챦지만 결혼 상대로는 딱히 마땅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형제 자매로써 그 이상 내 인생을 누구와 함께 영원히 해야 한다는 현실앞에서는 외모나 직업, 나이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성가대에서 같이 찬송부르던 어떤 사람이 가장 괜챦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가장 괜챦다는 생각은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어쩌면 유심히 보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어쩌다 그사람과 연결이 되면서 그사람이 무척 가깝게 다가왔고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래서 너무나 같이 있고 싶고 만났다 헤어지는 시간이 아깝고 사랑하기에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교회안에서 나의 짝을 찾아야 하는데 여러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이 없었기에,.....

 

자연스레 서로 이끌려 사랑하게 된것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단어를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다가 가장 괜찮을 것 같은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결국 여러가지 조건으로 저의 반려자를 찾은 것이죠. (이것을 알게 된것은 그후에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그때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었으니까요)

 

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티격태격의 시간이 별로없이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날짜를 잡고 5개월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조금은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나의 성격에 비해 내 짝은 무덤덤하고 무미건조한 사람이었습니다.

신혼의 달콤함이란 단어를 저는 전혀 알지 못한채 여전히 결혼후에도 직장을 다니면서 이젠 살림도 해야 했습니다. 참으로 버거운 삶이었습니다.

회사에 집안일에 교회에....

결혼전에도 늘 회사일에 치이고 친구들과 만나 놀아야 하고 또 교회에 가야하고 충분한 여유로운 시간 없이 늘 바빴는데 이젠 결혼이란 단어로 한가지 더 집안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동시에 일감만 늘어난 기분으로 신혼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아이가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임신이란 단어로 인해 모든 일에서 손을 놓고 쉼을 누리고 있었지만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그만 두고 집에 있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로인해 더 많은 시간을 교회생활에 투자했으며 교회의 생활이라는 또다른 직장아닌 종교속으로 들어가서 여전히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지만 성경에 정확히 뭐가 어떻게 적혀 있는지 모른채 나에게 주어진 일과 삶에 책임을 다하느라 늘 바빴습니다. 가끔씩은 시댁의 행사에 참여해야 하고 교회는 일주일에 2~3번씩 나가야 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성경 말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거나 기도해야 할만큼 그렇게 차분하게 내인생을 들여다 보거나 돌아볼 여유나 생각없이 그렇게 시간들이 흘러 갔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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